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전트, 소녀와 만나다 (12)

["우리 부대에는 어여쁜 상관없을려나?]
["있을리가......"]
["왜, 내가 관리국 TV화선을 연결해서 보다가 어느 세계의 작은 나라에선 29세에 대장자리에 오른 사성(四星)처녀가 있는데."]
["그건 그냥 드라마겠지 이 인간아."]
["드라마 아니야! 직접 사진도 봤어. 진짜 귀엽던데?]
["그래? 그러면 코스튬한 여인이겠구먼."]
["아니야. 이름도 적혀 있었어. 이름이 거 뭐시기, 류수....."]
["그만! 그 이상 말하면 위험해!"]

- 아렐타러스 4분대 서전트 발터 중위와 6분대 서전트 카.라사니 소위의 평화로운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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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무리가 서로 대치하고 있다. 한쪽은 수많은 무리. 다른 한쪽은 남녀 두명의 민간인으로 보인다. 다만 상당히 뻘줌하게 서있다.


"하하....... 수고들하십니다. 하하......."


로블랑은 민망한지 계속 실없는 웃음을 흘렸고 그것을 지켜보는 아렐타러스 HAD Corps 스톰 트루퍼들은 어의없어 했다.


"당신들 아까 떠나지 않았소?"
"아, 그게. 그렇지! 저와 이 사람이 수송기가 이륙할때 그만 떨어졌어요 하하....... 하하......."


스톰 트루퍼 5분대 서전트 디케이드 소위는 취조하듯이 물어왔고 이에 로블랑은 변명거리를 찾다 말했지만 자신도 어의가 없는 변명인지 계속 실없이 웃었다.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은 얼굴의 상태와 전혀 달랐다.


'후엥. 들켰네. 왜 이 사람들은 여기로 오는거야!'
'내가 로블랑씨만 믿고 따라온게 죄지. 아이고.......'


로블랑은 절망했지만 카메라맨은 그녀 이상으로 절망했다. 비밀리에 방금 벌어진 일들을 촬영했다는것을 들켰다간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였다. 이들이 같은 세계의 사람들이라면 그나마 무사히 넘어가겠지만 앞의 무리들은 차원조차 다른곳에서 온 존재들이였다. 그것도 일반 사람들이 아닌 군인, 군인중에서도 최정예 비작대(비밀 작전 부대) 였다.


"흠........"


3명의 서전트와 27명의 스톰 트루퍼들은 지긋이 두명의 민간인을 바라보았다. 질량병기로 무장하고 180cm가 넘는 장신의 이세계의 군인들이 자신들을 계속 쳐다보는것은 일반 사람이 견디기엔 무리였다. 헬멧 정면을 가리는 황금색 바이저가 오히려 이럴땐 더욱 부담 스러웠다.


"뭐 그렇게 된것이군요."
'그걸 진짜 믿는거냐!'


6분대 서전트 카.라사니의 발언에 로블랑은 속으로 어의없어하며 외쳤다.


"물론 진짜로 믿는것은 아닙니다."
'헛, 독심술!'


뒤를 잇은 카.라사니의 말에 로블랑은 화들짝 놀랐다. 그녀의 반응은 오히려 죄를 자백하는 꼴이 되버렸다.


"여러분 이건 다 훼이크다 XX들아!....... 이라는 상황인가요?"
"뭐, 그렇지요."


로블랑의 힘없는 말에 4분대 서전트 요한.발터가 카.라사니 대신 대답했다. 이에 로블랑과 카메라맨은 절망감을 넘어 공포가 엄습해왔다. 그녀는 문뜩 다른 문명권 세계를 담은 책의 내용을 떠올렸다. 자신들의 비밀을 안 존재들은 남자라면 자비없이 죽이지만 여자는 무참히 유린하며 놀다가 끝내 죽인다는 참으로 참담한 왜곡(?)이라는 내용이였다. 더욱이 자신은 매우 귀엽고(?) 예쁘고(?) 참한 몸매(?)를 가진 스펙을 가진 최고의(?) 여성이 아니던가! 이런 생각에 도달한 로블랑은 고개를 숙이더니 눈물을 흘렸다.


"거참, 이봐 전우들. 우리가 여자나 갖고 놀다 죽이는 덜떠러진 분리수거도 않되는 인간쓰레기로 생각하나 본데?"
"헛!"


또다시 마음을 읽힌 로블랑은 이들이 진짜 초능력자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뭐, 우리가 고자인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장터서 민간인한테 욕망을 풀정도의 미계인은 아니오. 그러니 오해는 접어두십시요."
"아, 그게 오해가 아니라 저......."


진짜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을 느낀 로블랑이였다.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도 쥐구멍 앞에 운하가 파져 있어 못들어가는 상태인것 같지만 상관 없었다.


"자세한 애기는 이곳에서 벗어난뒤 하고 일단 움직이십시다. 이봐 너희들. 이분들을 모셔."
"애?"


그녀가 뭐라 하기도 전에 디케이드 소위가 몇명의 스톰 트루퍼들을 불러 주저앉은 로블랑과 카메라맨을 일으켜 세웠다. 이에 모든 스톰 트루퍼들이 차량들이 착륙한 지점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먼저 차량에 도착한 몇명의 스톰 트루퍼들이 아직 강하 도크를 해제 않한 차량들을 손보기 시작했고 남은 스톰 트루퍼들은 경계태세를 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차량의 강하 도크가 떨어져 나갔고 이에 몇명이 차량에 탑승하여 시동을 걸었다. 엔진의 토크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RPM도 맹렬히 뛰었다.


"민간인 2명은 어디다 탑승시킬까요 Sir?"
"요인분들이 탑승할 1호 하프코니에 탑승시켜. 거기가 그나마 이 상황에선 가장 안전한 요새니깐."
'요새?'


로블랑은 디케이드 소위가 말한 요새란 말에 의아함을 지었다. 하지만 그 의문도 하프코니의 모습을 본 순간 풀렸다. 말 그대로 움직이는 벙커, 아니 요새 수준이였다. 비록 요새라 불리우기에는 작지만 말이다.


"세상에. 정말 거대하군요."


그녀의 감탄에 디케이드는 우쭐해졌다. 제국의 기술력의 한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프코니는 그만큼 이곳의 모든 제국인들의 자랑이였다.


"자자. 감탄은 나중에 하시고 일단 탑승하십시요."


스톰 트루퍼가 해치를 열고 로블랑과 카메라맨을 하프코니로 안내했다. 좌석은 차량의 크기에 비해 좀 작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컸다. 고풍스러운 소파에 탁자가 중앙에 놓여져 있었고 후방좌석 뒤에는 작은 바(BAR)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우리 제국 교류단의 최고 요인분들이 승차하실 차량인지라 그에 걸맞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편안한곳에 앉으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화력한 장식품으로 장식된 차량속을 들여다 보며 감탄하던 로블랑과 카메라맨은 자신들을 안내해준 스톰 트루퍼의 대화중 한 부분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제국 교류단 최고 요인분들.] 이에 로블랑은 카메라맨을 붙잡고 차량 맨 뒷자석으로 끌어다 앉혔다.


"에드워드씨."
"애....... 헛!"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로블랑에 고마워 해야겠지만 그녀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헛바람을 집어 삼켰다.


"비록 사경을 해맸지만(?) 오늘은 정말 운수 좋은날이에요. 그렇지 않나요?"
"저....... 저기 무슨 말씀을 해해......."


카메라맨은 정말 불안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선 또 특종을 잡았으니 협조 부탁한다는 취지일것이 분명한것이다. 자신은 이제 쉬고 싶은데 앞의 이 요망한(?) 상관은 자신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특종을......."
"STOP, OK, 거기까지."
"아니 말좀 들어 보세욧!"
"아니 이젠 듣고 싶지 않습니다 로블랑씨. 이제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더했다간 수명이 제곱으로 깎이겠어요!"


한쪽에선 필사적으로 말할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필사적으로 않들을려는 사투가 벌어지고 있을 무렵 하프코니차량 밖에선 나머지 스톰 트루퍼들이 모두 모였다. 무리들 앞에는 칼터와 서전트들, 그리고 3명의 최고 요인들이 있었다.


"여기로 몰려오던 무리들의 처리가 완료된 시점에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하나는 본래의 작전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함선으로 돌아가, 아 통신이 여전히 않되지만 어쨌든 귀환하여 이번 사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사태를 주시해야 하는 것이냐다. 내 생각에는 요인분들의 호위작전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다른 제군들의 생각은 어떻한가?"
"대위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Sir!"


칼터의 말에 모든 스톰 트루퍼들이 합창을 하며 대답하였다. 이에 칼터는 옆에 서있는 3명의 요인들을 바라보았고 그들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를 보내왔다.


"Storm trooper, move out!"
"Sir yes s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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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을 선것은 당연 타러스였고 뒤를 이어 하프코니 차량이 이어서 지나갔다. 분기점으로 올라갈때 타러스는 4차선 도로를 여유롭게 지나갔지만 하프코니가 달린 도로의 아스팔트가 살짝 파여져 있었고 그 육중한 크기로 인해 3차선을 하프코니 혼자서 차지하여 측면을 엄호할 타러스들이 약간의 에로사항을 겪었지만 그외에는 순조롭게 고속도로에 진입하였다.


"저기....... 방독면 않불편하세요?"
"......."


양쪽에 대면한 로블랑과 카메라맨 일행과 제국 최고 요인 3명이였다. 로블랑은 고풍스러운 복장의 군복과 어울리지 않는 방독면을 쓴 한 요인에게 질문하였지만 상대방은 침묵으로 답변하였다.


"아니, 저희가 메스컴쪽 인물이라는건 아시겠지만 저흰 아무런 촬영장비도 없어요. 그렇게 저희를 계속 부담스럽게 데하실 필요가 없어요."
"[호-파]"


로블랑은 여전히 신나게 떠들어 댔지만 돌아온 답변은 방독면에서 흘러나온 숨소리 뿐이였다. 이쯤되니 똥줄타는쪽은 로블랑과 카메라맨이였다. 최고의 특종거리를 앞에두고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막막할 뿐이였다. 그리고 침묵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그 침묵도 오래 가지 않았다. 하프코니 차량의 기관총 포대에 탑승한 스톰 트루퍼의 외침이였다.


"괴물들의 공격을 합니다. 충격에 대비........"

[쾅-------------------]


그 스톰 트루퍼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엄청난 충격이 하프코니를 덮쳤다. 무척 강한 공격이 하프코니를 직격한 것이다. 고속도로 주위에 펼처진 숲에서 몇몇의 섬뜩한 섬광이 달리는 차량들을 향해 달라왔고 그중 한방이 요인들과 로블랑 일행이 탄 하프코니를 직격한 것이다. 로블랑과 카메라맨은 비명을 질렀고 최고 요인 3명은 불안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하지만 멀쩡한지 충격으로 인한 속도를 감속한 하프코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다만 하프코니들을 엄호하던 타러스에 탑승한 스톰 트루퍼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뭐여 저거, 엄청 커다란 섬광의 공격이였는데. 페인트 벗겨지고 살짝 찌그러진것 외엔 멀쩡하잖아."
"저 섬광을 직격당한 도로는 무너지고 있는 마당에 하프코니는 멀쩡하네."
"무식한 차량일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하프코니의 외부와 내부 장갑은 아렐타르의 포지월드서 만들어진것이 아닌 화성제로써 랜드 레이더의 장갑판을 만들때 사용되는 기술을 일부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랜드 레이더의 가장 두꺼운 장갑의 두께는 80mm에 불과하지만 방호능력은 베인 블레이더 정면 장갑과 동일, 혹은 능가하는걸로 알려져 있다. 아만다티움의 축복이라 말할수 있다.
그 사실을 알든 모르든 하프코니의 방어 능력은 정말 경악의 수준이라 말할수 있다. 어쩌면 레만러스와 동등할지도 모른다.


"역시 화성의 기술력은 최고군."
"이 차량이 화성제입니까?"
"거의 그렇다고 하더군."


교류단 인원중 하프코니의 정체를 아는 사람인 아멜 아카샤 상급 인퀴지터의 중얼거림에 진.G.다크드 고등 서기관이 물었다. 유르텐 대령 역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감탄을 하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답답하군. 아무리 메스컴쪽 사람들이 탔다고 하지만."
"저희가 여러분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께요. 어차피 카메라도 고장났고 안심하세요."


로블랑의 말에 요인 3명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이에 로블랑은 헤헤거리며 웃었다. 다만 등줄기로 식음땀이 흐르는것은 어쩔수 없나 보다.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믿어보지. 통성명부터 하지. 그대의 이름은 뭔가?"


고등 서기관의 말에 로블랑은 속으로 쾌제를 부르며 환호했다. 드디어 대특종에 한걸음 다가선것이였다.


"저는 MBS방송국의 기자 파셰니 로블랑이에요. 옆의 이 사람은 카메라맨 에드워...... 그냥 카메라맨이에요."
"로블랑씨!"


자신의 이름이 무참히 누락된것에 항변하듯 카메라맨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지만 로블랑은 혀를 내밀며 메롱거리고 말을 이어갔다.


"제국 여러분들을 촬영하다 사고로 헬기가 추락해서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군. 나는 진.G.다크드 고등 서기관이고 옆의 이분은 아멜 아카샤 상급 인퀴지터이시다. 그리고 맨 좌측은 쟈블.유르텐 대령이신데 중장의 대우를 받으시네."
"인퀴지터? 뜻 자체는 심문관인데 무슨 일을 하시는건가요?"
"성스럽고 제국을 위해 아주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일세.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묘하게 왜곡된 설명이 들어간듯 싶지만 로블랑이나 카메라맨은 알턱이 없고 그냥 훌륭한(?) 일을 하시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고등 서기관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카샤 상급 인퀴지터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의 옆에 있던 대령은 비록 방독면에 가려졌지만 황당한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그대들이 이러한 참사에 휘말리게 되다니. 많이 놀랐겠군."
"그건 그렇습니다. 일반인이 이런 일을 겪기엔 무리가 있으니깐요........"


인퀴지터의 말에 로블랑은 굳은 표정으로 말을 흐렸다. 거대한 함선이 추락하고 듣도 보지도 못한 괴물들한테 생명의 위험을 받았고 그전에 헬기가 추락하여 죽을뻔한 일을 기억하니 얼굴이 굳어진것은 당연하였다. 다만 특종이란 열매가 그녀나 카메라맨의 힘의 원동력이 되줄 뿐이였다.


"우리 관리국과의 교류는 정확히 무엇을 하는 건가요?"
"간단한 무역을 시작으로 우리나 그쪽 관리국이 잃어버린 여러 물건들을 되찾아 주는등 여러가지 일을 하다만."
"그건 아는 사실인데 다른것은요?"
"딱히 없네."


어찌보면 별 영양가 없는 소소한 애기일지 모르지만 로블랑 입장에선 특종이나 다름없었다. 사실 로블랑은 시침이 때는것이였다. 관리국이 발표한 교류의 내용은 그저 무역과 친선교류밖에 없었고 고등 서기관이 말한 '잃어버린 여러 물건들' 이란 항목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잃어버린 물건이란 뭔가요? 제가 알기로는 몇가지 물품이나 고가품이라 들었는데?"
"비슷하지. 다만 부피가 아주 크거나 민감한 물건들도 더러 있지."
"부피가 크거나 민감한 물건들이란?"
"뭐....... 그냥 유물이나 병기들이겠다만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겠구먼."


그제서야 로블랑은 자신이 너무 파고들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무안했는지 헤실헤실 웃었다. 미녀는 모든게 용서된다고 서기관은 그녀의 미소에 넘어간듯 했다만 옆의 인퀴지터나 대령은 그녀를 계속 노려보았다. 이쯤되니 다시금 X줄 타는 로블랑 그녀였다.


"죄송해요. 본직이 기자다 보니 말이 이렇게 흘러갔네요."
"알겠네. 다음부턴 조심하도록."


평범한 대화지만 인퀴지터가 뿜어내는 기에 로블랑은 식겁했는지 쉴세없이 식은땀을 흘려뎄다. 급히 카메라맨이 건네준 손수건으로 이마를 닦으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반응에 아랗곶하지 않고 요인들은 자기들끼리 애기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엄청난 사태에 직면했군. 워프를 통한 기습인가? 아니면 치밀하게 준비된 공격이던가. 너무 크나큰 문제에 우린 직면하고 말았네."
"맞습니다 인퀴지터 아카샤님. 어서 본국의 지원을 요청을 해야 더 벌어질 사태에 대비할수 있을텐데 바로 위의 함선한테 조차 통신이 않되는 마당이니 너무 불안합니다."
"단파통신으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단파 통신이야 아주 오래된 통신 수단이지라 준비할려면 좀 걸린다고 이 차량에 탑승하기전 칼터 대위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단파통신으론 함선과의 통신은 어느정도 해결하겠지만 워프를 넘어 본국과 통신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니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함선에 탑승한 사이커들의 사이킥 통신은?"
"그것조차 않될것 같습니다. 사이킥을 통한 통신, 혹은 텔레파시는 워낙 불안정하여 지금 이 상황에선 아예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결국 남은 방법이라곤 통신이 복구될때까지 발만 동동 구르던가 아니면 다시 함선을 이끌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건데 지금 이 상황서 다시 돌아갈순 없을것이고. 빌어먹을. 망할 괴물, 아니 불결한 악마들이라 칭해야 하나........."
"악마는 아닐것입니다."


서기관과 인퀴지터의 대화중 누군가가 끼어 들었다. 가만히 있던 유르텐 대령(중장)이 말을 이었다.


"저는 여러 전장터뿐만 아니라 모성에서도 악마들과 많은 접촉을 했습니다. (※현재 실제 워해머 40K 캠페인중 포지월드가 진행중인 스토리가 있는데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모성인 크리그에선 IG와 카오스세력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전투는 IG인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가 모성에서 카오스 세력을 거의 격퇴시키는데 성공했지만 남은 잔존병력중 컬티스트들이 데몬프린스를 소환할려고 의식을 진행하여 크리그 행성 근처에 워프의 기운이 급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오르도 말레우스가 크리그에 쳅터 데몬헌터를 파병하기로 결정했고 말레우스의 인퀴지터를 급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를 공격한 괴물들은 외관은 언뜻 젠취의 악마들의 모습을 닮았지만 좀 다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워프의 악마들이라 칭해도 무리가 없지만 뭐랄까....... 생물체의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생물체의 움직임?"
"예. 매우 거칠게 움직였지만 유동적이지 못했고 뻣뻣했습니다. 골격 구조의 문제가 아닌 뭔가 부자연 스러움? 기계적인 움직임이 강했습니다."
"기계?"
"예. 추정일 뿐이지만 완전한 악마가 아닌 기계로 이루어진 생명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악마의 형태를 취할 필요가 있었을까? 기계로 만들어졌다면 더욱 유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수 있었을텐데."
"저도 그게 이상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대령은 말을 끊고 잠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분명한것은 이 사태는 저주받을 이단들이 개입된것이 분명하고 또한 일이 더욱 커질것이란 것입니다. 간악한 이단들은 이정도로 끝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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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 방송 어디서 본거냐?"]
["케이블 체널이란 회선의 한 종류서 *야가미 하야테의 그것을 알려주마* 란 프로그렘이야."]
["음...... 아 찾았다. 오 방금 나온 '모자녀' 란 사진의 여자 예쁘다."]
["그러게."]

- 아렐타러스 4분대 서전트 발터 중위와 6분대 서전트 카.라사니 소위의 평화로운 대화 뒷 이야기 -

by coran | 2009/08/10 19:37 | 팬픽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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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똘똘휘 at 2009/08/11 01:40
정말로 저 여기자 걸리기를 빌게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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